민주 사회에서 시민들은 자유롭게 의견을 발표할 권리를 가진다. 그러나 각자가 처한 입장과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의견이 상충되고 갈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대화와 합의를 통해 만장일치에 도달하면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런데 이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 불가피하게 다수의 의견을 물어 집단의 의사를 결정하는 것이 다수결의 원칙이다. 모두의 동의를 이끌어 내는 만장일치가 가장 이상적이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많은 사람이 동의하는 의견이 더 합리적일 것이라는 전제 하에서 다수결의 원칙을 따르는 것이다. 다수결 원칙이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은 투표다. 의견이 충돌하고 이해관계가 상충되어 있을 때 다수결에 의한 결정은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민주적인 방법으로 인식된다. 대의민주주의에서는 투표로 선출된 대리인을 통해 자신의 이익과 주장을 관철시킨다. 대통령과 국회의원 등을 뽑는 선거는 물론이고, 학교에서의 반장 선거와 학급 회의의 의사결정 과정도 다수결의 원칙을 따른다.
Plato frequently used stories to teach people how to think. One story Plato used to teach about the limitations of democracy was about a ship in the middle of the ocean. On this ship was a captain who was rather shortsighted* and slightly deaf. He and his crew followed the principles of majority rule on decisions about navigational direction. They had a very skilled navigator who knew how to read the stars on voyages, but the navigator was not very popular and was rather introverted**. As you know, it’s not easy to communicate with introverted people, in particular, on the ship. In the panic of being lost, the captain and crew made a decision by voting to follow the most charismatic and persuasive of the crew members. They ignored and ridiculed the navigator’s suggestions, remained lost, and ultimately starved to death at sea. * shortsighted: 근시의, 근시안적인 ** introverted: 내향적인
미국은 코로나19와의 전쟁이 종반전에 접어들었다. 그렇지만 종반전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백신 접종을 거부하거나 주저하는 이들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독립기념일까지 18세 이상 성인 70%에게 최소 1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한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상당 기간이 지난 지금도 이 수치는 67.7%에 머물러있다. 백신이 남아도는 상황에서도 백신을 맞지 않은 30% 이상의 시민들을 어떻게 백신을 맞도록 유도할 것인지가 미국이 안고 있는 최대 숙제다. 물가까지 왔지만 물을 먹지 않고 버티는 소에게 물을 먹이는 방법은 두 가지다. 스스로 물을 먹도록 설득하는 방법, 아니면 억지로 물을 먹이는 강압적인 방법이다. 설득은 정보제공자가 상대방에게 어떤 정보를 제공하여 자신이 의도한 방향으로 상대방이 행동하게끔 하는 것을 말한다. 이때 설득은 상대방의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뿐, 그 결정은 상대방의 자유에 맡기는 것이다. 반면, 지배자가 피지배자를 설득할 수 없을 경우나 아주 짧은 시간 내에 피지배자의 행동을 일정한 방향으로 규제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강압적 수단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다.
집단 내에서 다수의 의견이 개인의 태도와 견해에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다음과 같은 실험을 했다. 두 단계로 진행된 실험에서 첫 번째 단계에서는 실험참가자 1명이 혼자 실험실에서 아래의 <그림>과 같이 A, B, C의 세 개의 선분 가운데 어떤 것이 ‘보기’의 선분과 길이가 같은지 대답하도록 했다. 실험참가자들은 99% 이상이 B를 답으로 선택했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8명의 실험참가자가 실험실에 함께 있는 상황에서 같은 질문에 대답하도록 했다. 그러나 실험참가자 8명 중 진짜 실험대상자는 1명뿐이었고, 나머지 7명은 일부러 A를 답으로 선택하는 연기자들이었다. 이 실험은 B가 정답이라는 것이 뻔히 보이기 때문에 누구라도 쉽게 맞힐 수 있는 것이었지만, 실험 결과 50%가 넘는 실험참가자들이 다수의 의견을 따라 A를 답으로 선택했다. 또한 실험참가자들에게 이 실험을 여러 차례 반복하자 이들의 75%가 적어도 한 번은 A를 답으로 선택했다. 그러나 이 실험에서 누구도 실험참가자에게 다수의 의견을 따르라고 강요하지 않았다.
※ <그림>은 '보기' 선분과 A, B, C 세 개의 선분입니다. 정답은 보기와 길이가 같은 B입니다(원문 그림을 글로 옮김).
민주 사회에서 시민들은 자유롭게 의견을 발표할 권리를 가진다. 그러나 각자가 처한 입장과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의견이 상충되고 갈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대화와 합의를 통해 만장일치에 도달하면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런데 이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 불가피하게 다수의 의견을 물어 집단의 의사를 결정하는 것이 다수결의 원칙이다. 모두의 동의를 이끌어 내는 만장일치가 가장 이상적이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많은 사람이 동의하는 의견이 더 합리적일 것이라는 전제 하에서 다수결의 원칙을 따르는 것이다. 다수결 원칙이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은 투표다. 의견이 충돌하고 이해관계가 상충되어 있을 때 다수결에 의한 결정은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민주적인 방법으로 인식된다. 대의민주주의에서는 투표로 선출된 대리인을 통해 자신의 이익과 주장을 관철시킨다. 대통령과 국회의원 등을 뽑는 선거는 물론이고, 학교에서의 반장 선거와 학급 회의의 의사결정 과정도 다수결의 원칙을 따른다.
Plato frequently used stories to teach people how to think. One story Plato used to teach about the limitations of democracy was about a ship in the middle of the ocean. On this ship was a captain who was rather shortsighted* and slightly deaf. He and his crew followed the principles of majority rule on decisions about navigational direction. They had a very skilled navigator who knew how to read the stars on voyages, but the navigator was not very popular and was rather introverted**. As you know, it’s not easy to communicate with introverted people, in particular, on the ship. In the panic of being lost, the captain and crew made a decision by voting to follow the most charismatic and persuasive of the crew members. They ignored and ridiculed the navigator’s suggestions, remained lost, and ultimately starved to death at sea. * shortsighted: 근시의, 근시안적인 ** introverted: 내향적인
미국은 코로나19와의 전쟁이 종반전에 접어들었다. 그렇지만 종반전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백신 접종을 거부하거나 주저하는 이들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독립기념일까지 18세 이상 성인 70%에게 최소 1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한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상당 기간이 지난 지금도 이 수치는 67.7%에 머물러있다. 백신이 남아도는 상황에서도 백신을 맞지 않은 30% 이상의 시민들을 어떻게 백신을 맞도록 유도할 것인지가 미국이 안고 있는 최대 숙제다. 물가까지 왔지만 물을 먹지 않고 버티는 소에게 물을 먹이는 방법은 두 가지다. 스스로 물을 먹도록 설득하는 방법, 아니면 억지로 물을 먹이는 강압적인 방법이다. 설득은 정보제공자가 상대방에게 어떤 정보를 제공하여 자신이 의도한 방향으로 상대방이 행동하게끔 하는 것을 말한다. 이때 설득은 상대방의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뿐, 그 결정은 상대방의 자유에 맡기는 것이다. 반면, 지배자가 피지배자를 설득할 수 없을 경우나 아주 짧은 시간 내에 피지배자의 행동을 일정한 방향으로 규제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강압적 수단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다.
집단 내에서 다수의 의견이 개인의 태도와 견해에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다음과 같은 실험을 했다. 두 단계로 진행된 실험에서 첫 번째 단계에서는 실험참가자 1명이 혼자 실험실에서 아래의 <그림>과 같이 A, B, C의 세 개의 선분 가운데 어떤 것이 ‘보기’의 선분과 길이가 같은지 대답하도록 했다. 실험참가자들은 99% 이상이 B를 답으로 선택했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8명의 실험참가자가 실험실에 함께 있는 상황에서 같은 질문에 대답하도록 했다. 그러나 실험참가자 8명 중 진짜 실험대상자는 1명뿐이었고, 나머지 7명은 일부러 A를 답으로 선택하는 연기자들이었다. 이 실험은 B가 정답이라는 것이 뻔히 보이기 때문에 누구라도 쉽게 맞힐 수 있는 것이었지만, 실험 결과 50%가 넘는 실험참가자들이 다수의 의견을 따라 A를 답으로 선택했다. 또한 실험참가자들에게 이 실험을 여러 차례 반복하자 이들의 75%가 적어도 한 번은 A를 답으로 선택했다. 그러나 이 실험에서 누구도 실험참가자에게 다수의 의견을 따르라고 강요하지 않았다.
※ <그림>은 '보기' 선분과 A, B, C 세 개의 선분입니다. 정답은 보기와 길이가 같은 B입니다(원문 그림을 글로 옮김).
민주 사회에서 시민들은 자유롭게 의견을 발표할 권리를 가진다. 그러나 각자가 처한 입장과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의견이 상충되고 갈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대화와 합의를 통해 만장일치에 도달하면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런데 이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 불가피하게 다수의 의견을 물어 집단의 의사를 결정하는 것이 다수결의 원칙이다. 모두의 동의를 이끌어 내는 만장일치가 가장 이상적이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많은 사람이 동의하는 의견이 더 합리적일 것이라는 전제 하에서 다수결의 원칙을 따르는 것이다. 다수결 원칙이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은 투표다. 의견이 충돌하고 이해관계가 상충되어 있을 때 다수결에 의한 결정은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민주적인 방법으로 인식된다. 대의민주주의에서는 투표로 선출된 대리인을 통해 자신의 이익과 주장을 관철시킨다. 대통령과 국회의원 등을 뽑는 선거는 물론이고, 학교에서의 반장 선거와 학급 회의의 의사결정 과정도 다수결의 원칙을 따른다.
Plato frequently used stories to teach people how to think. One story Plato used to teach about the limitations of democracy was about a ship in the middle of the ocean. On this ship was a captain who was rather shortsighted* and slightly deaf. He and his crew followed the principles of majority rule on decisions about navigational direction. They had a very skilled navigator who knew how to read the stars on voyages, but the navigator was not very popular and was rather introverted**. As you know, it’s not easy to communicate with introverted people, in particular, on the ship. In the panic of being lost, the captain and crew made a decision by voting to follow the most charismatic and persuasive of the crew members. They ignored and ridiculed the navigator’s suggestions, remained lost, and ultimately starved to death at sea. * shortsighted: 근시의, 근시안적인 ** introverted: 내향적인
미국은 코로나19와의 전쟁이 종반전에 접어들었다. 그렇지만 종반전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백신 접종을 거부하거나 주저하는 이들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독립기념일까지 18세 이상 성인 70%에게 최소 1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한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상당 기간이 지난 지금도 이 수치는 67.7%에 머물러있다. 백신이 남아도는 상황에서도 백신을 맞지 않은 30% 이상의 시민들을 어떻게 백신을 맞도록 유도할 것인지가 미국이 안고 있는 최대 숙제다. 물가까지 왔지만 물을 먹지 않고 버티는 소에게 물을 먹이는 방법은 두 가지다. 스스로 물을 먹도록 설득하는 방법, 아니면 억지로 물을 먹이는 강압적인 방법이다. 설득은 정보제공자가 상대방에게 어떤 정보를 제공하여 자신이 의도한 방향으로 상대방이 행동하게끔 하는 것을 말한다. 이때 설득은 상대방의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뿐, 그 결정은 상대방의 자유에 맡기는 것이다. 반면, 지배자가 피지배자를 설득할 수 없을 경우나 아주 짧은 시간 내에 피지배자의 행동을 일정한 방향으로 규제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강압적 수단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다.
방식을 이름만 말하면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각 방식이 무엇을 근거로 하고(가: 더 많은 동의 = 더 합리적),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나: 비극, 다: 설득/강압의 차이)까지 묶어서 말해야 합니다.
민주 사회에서 시민들은 자유롭게 의견을 발표할 권리를 가진다. 그러나 각자가 처한 입장과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의견이 상충되고 갈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대화와 합의를 통해 만장일치에 도달하면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런데 이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 불가피하게 다수의 의견을 물어 집단의 의사를 결정하는 것이 다수결의 원칙이다. 모두의 동의를 이끌어 내는 만장일치가 가장 이상적이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많은 사람이 동의하는 의견이 더 합리적일 것이라는 전제 하에서 다수결의 원칙을 따르는 것이다. 다수결 원칙이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은 투표다. 의견이 충돌하고 이해관계가 상충되어 있을 때 다수결에 의한 결정은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민주적인 방법으로 인식된다. 대의민주주의에서는 투표로 선출된 대리인을 통해 자신의 이익과 주장을 관철시킨다. 대통령과 국회의원 등을 뽑는 선거는 물론이고, 학교에서의 반장 선거와 학급 회의의 의사결정 과정도 다수결의 원칙을 따른다.
Plato frequently used stories to teach people how to think. One story Plato used to teach about the limitations of democracy was about a ship in the middle of the ocean. On this ship was a captain who was rather shortsighted* and slightly deaf. He and his crew followed the principles of majority rule on decisions about navigational direction. They had a very skilled navigator who knew how to read the stars on voyages, but the navigator was not very popular and was rather introverted**. As you know, it’s not easy to communicate with introverted people, in particular, on the ship. In the panic of being lost, the captain and crew made a decision by voting to follow the most charismatic and persuasive of the crew members. They ignored and ridiculed the navigator’s suggestions, remained lost, and ultimately starved to death at sea. * shortsighted: 근시의, 근시안적인 ** introverted: 내향적인
집단 내에서 다수의 의견이 개인의 태도와 견해에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다음과 같은 실험을 했다. 두 단계로 진행된 실험에서 첫 번째 단계에서는 실험참가자 1명이 혼자 실험실에서 아래의 <그림>과 같이 A, B, C의 세 개의 선분 가운데 어떤 것이 ‘보기’의 선분과 길이가 같은지 대답하도록 했다. 실험참가자들은 99% 이상이 B를 답으로 선택했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8명의 실험참가자가 실험실에 함께 있는 상황에서 같은 질문에 대답하도록 했다. 그러나 실험참가자 8명 중 진짜 실험대상자는 1명뿐이었고, 나머지 7명은 일부러 A를 답으로 선택하는 연기자들이었다. 이 실험은 B가 정답이라는 것이 뻔히 보이기 때문에 누구라도 쉽게 맞힐 수 있는 것이었지만, 실험 결과 50%가 넘는 실험참가자들이 다수의 의견을 따라 A를 답으로 선택했다. 또한 실험참가자들에게 이 실험을 여러 차례 반복하자 이들의 75%가 적어도 한 번은 A를 답으로 선택했다. 그러나 이 실험에서 누구도 실험참가자에게 다수의 의견을 따르라고 강요하지 않았다.
'보기' 선분과 A, B, C 세 개의 선분. 정답은 B.
실험 결과를 되풀이하고 끝내면 평가가 아닙니다. '더 많은 사람이 동의하면 더 합리적'이라는 (가)의 전제가 동조 때문에 흔들리고, (나)는 다수의 압력이 올바른 의견을 묻는 사례로 뒷받침된다는 식으로 평가까지 가야 합니다.